중국산 무신고 수입 돈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생존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542곳을 점검한 결과 수입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5곳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하고 10개 제품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압류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돼지고기 육포 1개 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이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무신고 축산물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사법처리하고, 올해 말까지 전국의 외국 식료품 판매점 1천 4백여 곳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