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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대정부질문…여야 '조국 대전' 격돌 예상

<앵커>

오늘(26일) 낮부터 20대 마지막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됩니다. 우선 정치분야인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장관이 나올 예정이라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국회에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시작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장관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제2의 조국 청문회장'으로 만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검찰이 지나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칠 방침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사자가 결단하지 않으면 국회가 결단할 차례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제 청와대 거수기를 넘어서 조국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야권이 조국 장관 흔들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도 정책질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정부 질문은 대정부 질문이고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일 뿐입니다. 민생의 시간을 정쟁의 시간으로 반복하지 말길 바랍니다.]

민주당에선 원혜영, 이춘석, 김종민, 김철민, 윤준호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한국당 질의자는 권성동, 김태흠, 박대출, 주광덕, 곽상도 의원, 바른미래당은 이태규, 이동섭 의원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각각 외교통일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주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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