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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단지 삼킨 검은 연기…음주운전에 4명 사상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늘어선 차량들 뒤쪽으로 검은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붉은 화염은 창문 밖으로 흘러넘치는 듯 뿜어져 나오며 건물을 휘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대전 유성구 구암동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정비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5곳과 주거시설 4곳이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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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불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도림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휴일 대낮에 난 불로 주민 수십 명이 크게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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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전북 군산 수송동에서는 2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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