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관광개발 노조 청와대 앞 집회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오늘(15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 고용과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코레일관광개발노조는 "600여 명의 철도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5일째지만 사측인 코레일관광개발과 정부 기관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고 생명안전업무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믿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철도 개혁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400여 명의 참가자는 철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코레일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 등을 담은 요구안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했습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지난 11일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철도노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