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역전 3점포…다저스, 지구 우승 매직넘버 5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5대 3으로 꺾었습니다.

시즌 91승 50패를 올린 다저스는 지구 우승이 유력한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향한 최고 승률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대포 7방을 쏴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린 다저스는 경기 초만 콜로라도 우완 선발 치치 곤살레스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7회에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곧바로 데이비드 프리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점수를 4대 2로 벌렸습니다.

8회 말엔 저스틴 터너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내일(5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3승 수확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