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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법조계에만 32년…그곳에서 깨달은 것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9일)은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 박영화 / 행성B]

판사와 변호사로 32년간 법조계에 몸담아온 저자가 법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입니다.

제목 그대로 법은 정의롭기만 해선 안되고 따뜻한 심장으로 사람을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법이 만능일 수 없으며 소송은 최후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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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 전민식 / 마시멜로]

조선 숙종 때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과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주장했던 어부 안용복의 실제 사건을 엮은 장편소설 <강치>입니다.

일본 에도 막부로부터 조선의 독도 지배권을 문서로 확인받아 왔지만, 오히려 조선에서는 관원 사칭 등의 혐의로 귀양을 가야 했던, 고난과 비운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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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 / 백승주 / 은행나무]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언어 교육학자인 저자가 거꾸로 외국인으로 상하이에서 1년을 머무르며 겪은 이야기 <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입니다.

해독할 수 없는 언어와 문자 속에서 상하이를 읽고 중국을 알아가는 과정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유와 위트 있는 문체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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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 박성원 / 몽스북]

펀드매니저라는 경주마 같은 삶에서 벗어나 가족 여행을 통해 투명인간이었던 아빠의 존재를 찾아나가는 이야기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입니다.

다섯 명의 가족 구성원이 렌터카를 이용해 아웅다웅하며 여행했던 곳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11개 코스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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