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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리 종합 선물세트" vs 민주당 "무차별 인신공격"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한국당은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차별 인신공격을 중단하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고 조 후보자는 "내일(20일)이라도 청문회가 열리면 하나하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2차례 유급했는데도 6학기 동안 장학금 1천200만 원을 수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도 불법 사모펀드, 위장 이혼 차명 재산 등의 의혹을 거론하며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검찰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격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비리 종합 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야당의 의혹 제기를 무차별적 인신공격이자 가족 인권침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 청문회 취지에 맞게 사법개혁 의지와 자질을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회, 신상털기회 청문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하나하나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의혹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며 정책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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