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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전국 태풍 영향권…중부지방 폭염 경보 계속

오늘(6일) 중부지방은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츰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먼저, 태풍 이동 경로부터 살펴보죠,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 내일 낮에 동 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차츰 제주도와 경상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지금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고요, 차츰 그 밖의 영남과 동해 상으로도 태풍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있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시속 100k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20~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동해안 지방 중심으로는 200mm이상의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피해없도록 각별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도 폭염 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늦게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낮에는 서울기온이 37도로 치솟으면서 올여름 들어서 가장 무덥겠습니다.

이번 비는 언제 그치는 지 시점을 말씀드리면, 제주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에 중부지방은 내일 밤에 그치겠구요, 목요일에는 곳곳에 소나기 소식 들려오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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