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이 서정연을 의심했다.
5일 방송된 SBS 단편 드라마 '17세의 조건'(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1-2회에서는 엄마를 의심하는 고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재(윤찬영 분)는 자신의 학업 때문에 아빠와 떨어져 사는 엄마 정경(서정연 분)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했다. 이에 고민재는 엄마가 외출을 하거나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 등 매사를 의식했다.
고민재는 수학 성적이 떨어져 과외를 제안하는 엄마 정경에게 "엄마는 내가 대학에 들어가면 대구에 내려갈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경은 "내가 대구에 가서 뭐하냐. 너희 아빠도 일만 아니면 대구에 내려갈 일이 없었다"라며 대구로 갈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정경은 누군가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핸드폰을 들고 자리를 피했다. 이에 고민재는 엄마 몰래 엄마의 핸드폰에서 통화 목록과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했다.
그리고 온라인 메신저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그러나 특별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민재는 "엄마는 바람을 피운다. 확률은 100%라고 생각한다"라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