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새벽에 쏜 미상 발사체의 최대 비행속도가 마하 6.9로 220여㎞를 날아간 것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단거리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추정 비행거리는 220여㎞로 탐지됐다"며 이같이 공개했습니다.
합참은 앞서 북한이 오늘 오전 2시 59분,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제원을 분석한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도 미 당국자들을 인용,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틀 전 발사체에 대한 한미 군 당군의 분석 결과는 첫발 발사 이후 3시간 30여 분 만에 신속하게 나왔지만, 이번에는 7시간 20여분이 걸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