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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헝가리 전지훈련 중인 레슬링 대표팀이 현지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박장순 총감독이 이끄는 레슬링 대표팀은 현지 시간 어제(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인근을 찾아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 감독은 "바쁜 일정이지만 휴식일에 선수들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묵념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허블레아니호는 5월 29일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운항하다가 대형 크루즈선에 들이받혀 가라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레슬링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헝가리에서 훈련 중입니다.

(사진=레슬링 대표팀 선수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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