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지도"

북한이 어제(31일)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어제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이스칸데르급에 무게를 두고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가 방사포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