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병원에서 다른 환자에게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다른 환자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5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어제(26일) 오후 5시 20분쯤 58살 B씨의 병실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넉 달 전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고 따지다가 다퉜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