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스포츠는 12일 "나달과 페더러의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입장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둘의 4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 티켓 판매 사이트인 스텁허브에서 입장권 가격이 7천 파운드, 우리 돈 약 1천만 원에서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베팅 전문가인 대런 로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 스텁허브에서는 최저가가 수수료 포함 1만5천643달러까지 올랐다"고 전했고 이 내용을 일부 매체들이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나달이 3대 2로 이긴 결승전은 4시간 48분에 걸친 명승부로 지금도 팬들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 35분에 시작한 경기가 비 때문에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밤 9시 16분에 끝나는 '마라톤 매치'였습니다.
올해 미국프로풋볼 (NFL) 슈퍼볼 입장권 가격은 3천500달러,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마스터스 골프 대회는 2천 달러에서 3천 달러 사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