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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나달, '악동' 키리오스 꺾고 3회전 진출

윔블던 테니스 나달, '악동' 키리오스 꺾고 3회전 진출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이 3회전에 올랐습니다.

나달은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43위 닉 키리오스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쥔 나달은 지난 2월 멕시코오픈에서 키리오스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나달의 3회전 상대는 세계 72위 조 윌프레드 총가입니다.

세계 3위 로저 페더러는 169위 제이 클라크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2회전을 통과했습니다.

남자 복식에서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와 호흡을 맞춘 앤디 머리(영국)가 마리우스 코필(루마니아)- 우고 움베르(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머리가 윔블던 혼합복식에 출전한 것은 2006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올해 초 고관절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나있던 머리는 지난달 피버트리 챔피언십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와 함께 복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코트 복귀를 알렸습니다.

함께 펼쳐진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5위·독일)가 로렌 데이비스(95위·미국)에게 2대 1로 져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케르버가 윔블던 3회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던 케르버는 윔블던에서마저 조기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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