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태국 매체 코코넛방콕 등 외신들은 펫차부리주의 한 리조트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태국의 한 회사는 회식 자리에서 '맥주 마시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500cc 잔에 담긴 맥주를 빨리 마시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무대 앞에 일렬로 선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독려 속에 맥주를 허겁지겁 들이켰고, 다 마신 사람들은 빈 잔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자신의 능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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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건을 접수한 보건 당국은 "사망 원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고인에게 특별한 건강상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음 주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남성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며 사고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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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conut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