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보잉, 737맥스 사고 유족에 1억 달러 전달키로…소송과는 별도

보잉, 737맥스 사고 유족에 1억 달러 전달키로…소송과는 별도
미국 보잉사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737 맥스 여객기의 추락 사고 희생자 유족,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1억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보잉사는 향후 수년간 비영리 단체와 지역 사회 단체들에 이를 전달해 추락 사고의 희생자 346명의 유족들을 돕는데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잉사는 유족의 생활비,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사회의 경제발전 등을 용처로 꼽았으나 지원금을 받을 단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회사 대변인은 지원금이 유족들을 상대로 한 소송과는 무관하며 소송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잉사는 유족들이 제기한 100여 건의 소송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보잉사의 이번 조치는 잇따른 대형 추락 사고, 미숙한 대응으로 실추된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사 회장겸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다시 한번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