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서울 30도·대구 31도…내일은 곳곳 '폭염주의보'

오늘(2일)은 어제보다 한층 더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 대구는 31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고요,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면서 특히 대구는 폭염특보 기준인 33도까지 치솟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방과 그리고 강원 영서 일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맑은 하늘이 펼쳐지면서 전권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무척 높게 나타나겠고요, 또 오존 농도도 대부분 나쁨이 예상됩니다.

장마 기간인데 비는 왜 안 올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지금 북쪽에 머물러 있는 찬 공기가 장마전선을 계속 밀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남해상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인데요, 당분간은 북상하지 못하면서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맑은 날씨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