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 여성기숙사에 여장한 채 침입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그제(28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19살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그제 저녁 7시쯤 여장을 한 채 서울교대 여성기숙사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머리를 양 갈래로 묶고, 치마를 입은 채로 재학생의 뒤를 따라 기숙사 건물에 들어왔다가, 학생증이 없어 나가지 못한 것을 본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이성이 사는 곳은 어떤지 궁금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