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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G20서 美에 맞서 우군 확보전…"다자주의 지키자"

시진핑, G20서 美에 맞서 우군 확보전…"다자주의 지키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사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자 및 다자 회동을 통해 미국을 겨냥한 우군 확보전에 나섰습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28일)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오사카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의 다자주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다자주의와 유엔이 국제무대에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지지한다"면서 "정세가 복잡할수록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전 세계가 유엔의 깃발 아래 더 큰 단결과 진보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걸프 지역의 정세와 관련해 전쟁은 안 되며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정세가 중요한 시기로 전 세계가 다자주의를 촉진하고 법치를 준수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면서 "유엔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과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공헌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국제 문제에서 더 많은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면서 유엔은 중국과 함께 다자주의가 국제사회의 주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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