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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빌라 단지에도 '적갈색 수돗물'…시 "원인 조사 중"

광주 빌라단지 가정집의 수돗물 필터가 변색되어 있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인천과 서울 문래동, 양평동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잇따라 나온 데 이어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의 한 빌라 단지에서도 적갈색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광주시 송정동의 한 빌라 단지 내 16가구에서 최근 한 달 사이 적갈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주민들은 수돗물 필터를 설치해 보면 하루 만에 색깔이 변한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수질검사를 했지만, 탁도, 잔류 염소 등 5개 수질 항목 검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민원이 계속 접수됨에 따라 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에서 59개 수질 항목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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