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초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 시속 157km의 직구를 받아쳐 전광판 하단을 맞히는 비거리 139미터의 대형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6일 만입니다.
강정호는 4회에는 헛스윙 삼진, 7회에는 3루 땅볼, 9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로 조금 올랐습니다.
피츠버그는 5대 2로 졌습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는 지난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