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o is who?..."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임시완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포스터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저거 눈 가리고 싶어서 핸드폰 붙잡고 끙냐끙냐 거렸을 거 아니야 진짜 귀엽다", "안 가린 사진도 보고 싶어요", "시완... 나에게 기생해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묘한 분위를 풍기는 이 포스터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고, 포스터 안에 숨겨진 의미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봉 감독은 "눈을 왜 가렸는지, 저 다리는 누구 다리인지 그런 거 사실은 저희도 모른다"며 "포스터 감독님이 시나리오 읽어보시고 촬영 현장에 몇 번 오시고선 이렇게 디자인하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임시완 인스타그램·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네이버 영화 '기생충' 포스터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