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닝썬 의혹 커질 때…윤 총경·靑 행정관 만남 정황

버닝썬 의혹 커질 때…윤 총경·靑 행정관 만남 정황
승리와 정준영 씨가 있던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불렸던 윤모 총경이 버닝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기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모 선임행정관과 만남을 조율한 메시지가 있었던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윤 총경은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던 지난 3월 11일 이 선임행정관에게 청와대 근처에서 만나자며 메시지를 보냈고 경찰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이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이 실제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메시지를 보내고 이틀 뒤 윤 총경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들과의 만찬을 주선하고 사흘 뒤엔 민 청장의 이른바 '김학의 발언'에 대해 이 선임행정관과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정황도 나왔습니다.

당시 윤 총경의 이런 움직임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수사와 관련된 건 아닌지 사법 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총경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선임행정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