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에서 뛰는 권창훈이 소속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권창훈은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1대 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훌리오 타바레스가 떨궈준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디종은 19위(승점 31)를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1부 잔류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높아졌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현재 17위 모나코(승점 33), 18위 캉(승점 33)과의 격차는 크지 않습니다.
리그앙에서는 19위와 20위 팀은 곧바로 강등되고, 18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여전히 '자력 잔류'는 불가능하지만, 모나코와 캉이 남은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디종에도 기회는 생깁니다.
스타드 드 랭스의 석현준은 캉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랭스는 3대 2로 패해 9위(승점 49)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