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1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포틀랜드는 미국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3차전 홈경기에서 덴버와 4차 연장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140대 137로 이겼습니다.
C.J. 맥컬럼이 41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우위를 점하며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4차 연장 승부가 펼쳐진 것은 1953년 보스턴과 시러큐스 내셔널스의 대결 이후 66년 만입니다.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도 밀워키 벅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패 뒤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밀워키는 보스턴 원정으로 치른 3차전에서 123대 116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리스 괴인'으로 불리는 포워드 지아니스 아테토쿤보가 32득점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