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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난' 중국, 직업훈련에 17조 원 투입

'실업난' 중국, 직업훈련에 17조 원 투입
▲ 직업 박람회에 참석한 중국 구직자들

실업난에 시달리는 중국이 직업훈련에 1천억 위안, 약 17조 3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 상무회의에서 실업보험기금 잔액에서 1천억 위안을 사용해 노동자의 자질을 향상하고 취업과 창업 능력을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1천500만 명 등 3년간 5천만 명 이상에 대한 직업교육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올해 고등직업훈련 100만 명 선발 방안도 의결됐습니다.

국무원 회의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정부업무보고에 따라 고용 우선 정책이 거시경제 정책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용 우선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회의는 이어 올해 경제 운용이 적정 구간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취업이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직업 기능 훈련은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기 하강으로 실업률이 높아지자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민대학 중국취업연구소는 1분기 고용시장이 6년 만에 최악이었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내놨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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