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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감금·점거·폭력 사태, 내 이름으로 직접 고발"

이해찬 "한국당 감금·점거·폭력 사태, 내 이름으로 직접 고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 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의 물리력을 동반한 회의 방해에 대해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일으킨 불법 감금, 점거, 폭력사태로 국회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있다"고 지적한 뒤 "직접 휴대폰 카메라로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 사람들 사진을 30장 찍어놨는데, 내 이름으로 직접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에게 "'나는 더 이상 정치를 안 할 사람이라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며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잇달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의원총회가 끝나면 한국당이 점거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으로 갈 것"이라며 "한국당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동영상으로 채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한테 나라와 국회의 장래를 맡길 수 없다"며 "분노할 줄 아는 사람만이 정의를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당이 '독재 타도, '헌법 수호'라는 구호를 외치는 데 대해서는 "참 어이가 없다"며 "국회선진화법을 자신들이 만들고 어기는 것이 헌법수호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목숨 걸고 고문당하며 감옥살이하며 지켜온 것은 이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나는 이 사람들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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