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보호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실시합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하고 케어의 후원금 가운데 3천3백만 원을 개인 소송 비용으로 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SBS는 지난 1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케어 보호소에서 박 대표의 지시로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는 내부 고발자의 증언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