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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영국 언론도 갸우뚱

손흥민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영국 언론도 갸우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서 제외돼 일부 영국 언론들이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PFA는 베스트11 성격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는데 올 시즌 1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가 각각 6명, 4명씩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입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올해의 팀 골키퍼에는 맨시티의 에데르송이 선정됐고 포백에는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와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시티)에 좌우 풀백으로 앤드루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시우바(이상 맨시티), 포그바가 한 자리씩 꿰찼습니다.

스리톱에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자리했습니다.

이 같은 PFA 올해의 팀에 영국 언론마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스탠더드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손흥민이 명단에 없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러고는 소속 리포터들에게 '런던 팀 베스트11'을 따로 뽑게 했는데 이 매체의 리포터 7명은 모두 자신의 베스트11에 손흥민과 아자르를 넣었습니다.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13도움으로 도움 1위, 득점 공동 7위에 올라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한국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6도움을 터트리는 등 총 20골을 넣었습니다.

또 다른 매체 미러는 '올해의 팀에 대한 팬들의 5가지 의문'이라는 제목으로 포그바 선정, (골키퍼) 에데르송과 알리송(리버풀)의 경쟁, 손흥민 제외, 아자르도 제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보다 우위인 마네 등을 논란거리로 꼽았습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꾸준히 압박했다"면서 "올 시즌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핵심요소 중 하나다. 손흥민은 특히 맨시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이나 넣었다"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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