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호의 의무팀장을 맡아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최주영 재활 트레이너가 베트남에 진출했습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최주영 트레이너가 베트남 하노아의 한 재활병원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재활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주영 재활 트레이너는 아울러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소집 기간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차출돼 의무 수석 트레이너로 일할 예정입니다.
최 재활 트레이너는 1994년부터 18년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의무팀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재활에 힘썼습니다.
박항서 감독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한국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췄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자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2주 일정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재활을 도왔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 AFF 스즈키컵과 올해 아시안컵때도 공식 직함 없이 베트남 대표팀을 도왔습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