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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남서부 산사태 사망자 30명으로 늘어…"아직 6명 실종"

남미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콜롬비아 재난관리 당국은 그제(22일) 카우카 주의 한 마을에서 집중호우 때문에 발생한 산사태가 가옥 8채를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재난당국은 또 진흙더미와 잔해 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추가 사망자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사태 당일 확인된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5명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아직도 6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산사태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삽을 들고 구조대를 도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가 이어지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산악 지역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며, 지난 2017년 4월엔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주민 250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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