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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해안·제주 저녁까지 비…짙은 미세먼지 '주의'

오늘(7일)도 남부지방에는 봄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전북과 경북의 비는 아침 중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남해안과 제주는 오락가락 조금 더 길게 이어지면서 밤이 돼야 모두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5~20mm로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만,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요란할 수는 있겠습니다.

현재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포천의 가시거리는 150m, 동두천은 80m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기는 할 텐데, 비가 내리는 동안 남부 지방은 시야가 답답할 수는 있겠습니다.

한편 전일부터 유입된 중국발 황사와 먼지의 영향으로 지금도 호남과 경남, 그리고 제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데, 중북부도 오전 한때 농도가 짙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은 1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포근해지겠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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