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서 뗏목 들이받아 다리 붕괴…최소 5명 실종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로 최소 5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새벽 1시 40분쯤 북부 파라주 바르카레나 시 인근 모주 강에서 대형 뗏목이 아우사 비아리아 다리를 떠받치는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체 860ｍ 가운데 200ｍ 정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에우데르 바르발류 파라 주지사는 뗏목에 타고 있던 주민 가운데 최소한 5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다리를 지나던 차량 2대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와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다리는 파라 주의 주도인 벨렝 시와 내륙 도시들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입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