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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전 장관 3차 검찰 소환…"성실히 조사받겠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오늘(2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는 김 전 장관을 불러 3차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전 9시 48분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들어서면서 "조사를 성실히 잘 받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산하기관 임원 교체를 놓고 청와대와 협의가 있었는지, 정당한 인사권 행사였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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