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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편의 봐주고 접대받아…인천 해수청 50대 공무원 입건

건설업체 편의 봐주고 접대받아…인천 해수청 50대 공무원 입건
항만 보수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의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수백만원대의 접대를 받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해수청 6급 공무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7년 말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항 남측 연도교 보수 공사를 맡은 한 건설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 대표로부터 수백만원대의 술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7억 원 규모의 해당 공사는 2017년 9월 발주돼 지난해 4월 준공됐습니다.

A씨는 항만 정비 관련 업무를 맡은 주무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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