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오늘(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사람'으로 분류되는 석태수 대표 연임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입니다.
석 대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근으로, 연임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안' 통과 여부도 조 회장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올해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진짜 승부'는 내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 회장과 아들 조원태 사장이 모두 내년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