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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2천여명 "제자 성추행 A교수, 다시는 강단 서면 안 돼"

서울대생 2천여명 "제자 성추행 A교수, 다시는 강단 서면 안 돼"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2천343명이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어서문학과 A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서울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34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윤민정 특위 공동대표는 "재학생 2천206명과 137명의 졸업생이 A 교수 파면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연명했다"며 "A 교수 2차 징계위원회 소집 전날인 어제 탄원서를 본부 교무처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탄원서에는 "서울대 학문공동체의 권위와 학생 인권을 위해 A 교수는 서울대 공동체와 강단으로 복귀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17년쯤 외국의 한 호텔에서 대학원생 지도 제자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신고돼 인권센터에서 중징계 권고를 받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또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A 교수가 연구 갈취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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