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폭행 등 각종 범죄가 벌어진 클럽 버닝썬을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전원산업이 버닝썬 측으로부터 일일 매출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원산업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하 1층에 들어올 버닝썬의 개장을 위해 내부 설비비용으로 10억 원 이상을 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지분 42%를 보유해 최대 주주라는 사실이 확인된 뒤로도 클럽의 설립이나 운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었지만 거짓임이 드러난 셈입니다.
버닝썬의 설립과 운영 등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전원산업은 물론 르메르디앙 호텔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