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맡게 됐습니다.
검찰은 다만 경찰이 이미 수사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평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지휘하는 부섭니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폭행 의혹에서 촉발된 이번 사건에서도 이미 광수대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지난 11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행위 신고와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의 의혹 관련 공익신고 두 건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4일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어느 부서에 맡길지,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검토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