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0일)밤 10시 20분쯤 경북 문경의 한 아파트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주민 9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군, 문경시청 직원 16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폭발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대피했던 아파트 주민들은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정원 번호로 처음 신고가 이뤄졌다며, 조작 여부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