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두환, 재판 출석 위해 광주행…부인 이순자 동행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재판 출석차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 (11일) 오전 8시 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광주행 승용차에 탑승했습니다.

광주지법 재판부는 전 씨가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재판에 2차례 불출석하자 구인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전 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 (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조비오 신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인물입니다.

재판은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