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4시 반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바다에서 승객 65명이 타고 있는 29톤급 선박이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승객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손가락을 다친 58살 남성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아 사고 뒤 인근 두무진항으로 입항했습니다.
인천해경은 "배가 암초에 걸려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바로 선원들의 음주측정을 했지만 이상이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