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된 피고인 전두환 씨가 오는 11일(월), 광주지법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광주로 향합니다.
지난 1995년 내란죄 혐의의 피고인으로 소환되기 전 '연희동 골목성명'을 통해 "온나라가 혼란과 불안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던 그는 이번 법원 출석 과정에선 어떤 말을 국민들에게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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