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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했던 합의 아니야…핵 보유시 미래 없어"

트럼프 "원했던 합의 아니야…핵 보유시 미래 없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과 관련해 합의안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대 보수단체인 '보수주의 정치 행동회의' 행사에 참석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생산적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자신이 원했던 합의가 아니어서 걸어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요구에 응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미래가 있겠지만,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어떤 경제적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모든 것이 잘 되면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3일) 행사에서 두 시간 가까이 연설을 했지만, 연설의 상당 부분을 국내 정치 문제에 할애했고, 북한과 관련한 부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와 관련해 자신을 향한 음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년 대통선 선거에서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큰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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