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투여 혐의 확인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MBC에 따르면 경찰이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 동안 이 대표는 클럽 내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신을 비롯해 클럽 관계자들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던 터라, 이번 검사 결과는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해피벌룬(아산화질소) 흡입 등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이들에게는 모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대표는 버닝썬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파트너로 알려진 인물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