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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기차 위 '분노의 망치질'…연인과 다투고 난동 피운 여자

연인과 다투고 난동 피운 30대 여자
한 30대 여성이 연인과 싸운 뒤 화를 못 참고 난동을 피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베이징에서 산둥성 칭다오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36살 허우 씨는 남자친구와 기차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행의 설렘도 잠시,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과 말하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메시지만 주고받는다고 남자친구가 허우 씨를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연인과 다투고 난동 피운 30대 여자
싸움은 점점 격해졌고 결국 남자친구는 이별을 선언하며 다음 역에서 내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허우 씨는 "네가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열차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를 가져와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치며 화풀이를 했습니다.

이성을 잃은 허우 씨의 행동은 금방 직원에게 발각되었고 허우 씨는 칭다오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연인과 다투고 난동 피운 30대 여자
이후 조사에서 허우 씨는 "남자친구가 헤어지겠다고 하자 감정을 제어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에 경찰 측은 "허우 씨는 5일 구금 처분을 받았고 망가진 기차 유리창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ina.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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