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낙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이집트의 홍해 휴양도시 후루가다 인근 사막에서 한국인 여성 60살 A 씨가 낙타 타기를 체험하던 중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 직후 의식을 잃은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은 "앉아 있던 낙타가 갑자기 일어나 몇 차례 뛴 뒤 A씨가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