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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고 흥행 대회 피닉스오픈, 올해부터 입장객 집계 중단

PGA 최고 흥행 대회 피닉스오픈, 올해부터 입장객 집계 중단
오늘(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은 프로 스포츠 대국 미국에서도 손꼽는 흥행 대박 대회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무려 71만 9천 명의 갤러리가 몰려 PGA투어 대회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날짜 토요일에 치른 3라운드 때 입장한 21만 6천818명 역시 PGA투어 대회 1일 입장 최다 관중 기록입니다.

야유와 고성방가, 그리고 음주를 허용하면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한 독특한 대회 운영 덕입니다.

그러나 피닉스오픈이 지난해 세운 대회 최다 관중 기록과 1일 최다 입장 관중 기록은 앞으로 절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 주최 측이 올해부터 입장 관객을 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대회운영위원장 챔스 코스비는 "대회 때마다 관객이 몇 명이냐에 과도한 관심이 쏠린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진짜 주목할 것은 자선기금"이라고 애리조나 지역 매체 애리조나 센트럴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코스비 위원장은 "우리 대회가 세상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인정한다"면서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와 PGA투어 커미셔너도 관중 집계를 않겠다는 우리 뜻을 100%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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