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정규리그 개막전에 뛸 수 없을 전망입니다.
AP 통신은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의 개막전 출전 불발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직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최근 수술 집도의에게서 상태가 아주 좋다는 소견을 들어 2일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이제 막 정규리그를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므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치더라도 3월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올 순 없게 됐습니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올해 어느 시점에선가 팀의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돌아올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지명 타자로만 출전하고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설 예정입니다.
오타니는 빅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투수로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남겼고 타자로는 타율 0.285에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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